숫자로 살펴본 오늘의 영광군세 

인구수 재정자립도 전남 10위 22개 시·군 평균보다 낮고 군 평균보다는 높아

2025-02-20     영광21

 

영광군의 24년도 재정자립도는 11.72%로 전남도내 22개 시군중 10위,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에서는 17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개 시군중 인구규모가 전남도내에서 10위에 해당하는 영광군으로서는 재정규모가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전남 17개 군평균 9.6%에 비해 다소 나은 것으로 파악됐다. 
24년 재정자립도를 분석한 결과 전남도 본청을 포함한 전남도 전체 평균은 24.4%, 5개시 평균 20.7%, 17개군 평균 9.6%, 22개 시군 평균은 13.6%로 나타났다.


흔히들 지자체의 세를 언급할 때 인구와 재정규모를 놓고 평가한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지표가 있어야 현재 상황과 당면과제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 지자체는 17개 광역지자체와 75개시, 82개군, 69개구의 226개 기초지자체 등 모두 243곳이다. 


인구수 = 인구 10만명이 넘는 전남도내 5개시를 제외한 17개 군중 인구는 도청 소재지의 영향을 받은 무안군이 10만명에 육박하는 9만,2487명을 필두로 해남, 화순, 고흥에 이어 영광 그리고 영암군이 인구 5만명을 넘고 있다. 다음의 완도군부터는 4만5,000명선 밑에 위치해 있다.    

 

 


재정자립도 = 인구수와 동일하게 재정자립도 순위도 시단위가 5위까지 차지한데 이어 인구수와 달리 화순군이 15.6%로 6위, 무안, 영암, 인구수 13위에 그친 담양이 9위 그리고 영광이 10위, 장성군이 10%를 넘어 1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군은 모두 10% 밑이었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 일반회계의 세입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비율로 측정하며 일반적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세입징수 기반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재정자주도 = 지자체가 자주적으로 재량권을 갖고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전체 세입중 얼마나 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부세 등을 지표에 포함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지자체의 재원 활용능력을 나타낸다. 
24년 전국 평균 70.9%, 전국 군평균 62.4%인 재정자주도에서 영광군은 전남도내 22곳중 7위를 차지했다. 전남도 평균은 66.2%, 군평균은 58.6%에 비해 영광군은 평균 이상을 나타냈다.  
재정자립도 상위를 차지한 시단위는 모두 중하위권을 차지했다. 지방세 수입보다 교부세나 보조금 등이 많은 지자체는 재정자주도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경우를 반영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