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정원식 지역위원장 선임
45개 지역 1차 선정 … 내년 지방선거 대비
조국혁신당이 지난 9일 45개 지역, 공동 지역위원장을 포함한 총 49명의 지역위원장을 1차로 선정한 결과 정원식 당 대한민국 역사바로세우기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여성항일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을 영광군·함평군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지역위원장 선정은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국회의원 선거구(254개)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 선거구 기준으로 정하고 인구 소수지역만 국회의원 선거구를 준용했다고 발표했다.
조국혁신당은 신생정당으로서 풀뿌리 지방조직 강화를 위해 지역위원장 선정을 매우 중요한 과제로 삼고 당의 정체성 부합 여부, 참신성, 도덕성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공직선거 경쟁력 등의 심사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위원장 선정 절차는 후보자 공모, 서류심사, 면접심사 및 지역여론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신임 정원식 지역위원장은 공모에서 단독 신청했다.
황현선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민의 생활 속에 뿌리를 내려 지방정치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것은 우리 조국혁신당의 분명한 정책기조”라며 “이러한 정책 기조 실천을 위해 향후 참신한 정치신인 발굴, 당원 교육 등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통해 지방조직의 초석을 다질 유능하고 실력을 갖춘 지역위원장을 선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원식 지역위원장은 이에 앞서 창당 1주년 기념식이 열린 지난 3일 당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급 포상을 받았다.
또 제106주년 3·1절을 앞둔 2월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3·1절’을 ‘3·1독립선언일’로의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