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필증 받기 위한 관외유입 차량 분산책 필요”
의회, 간담회에서 AI 방역 철저 당부 … 결산검사위 등 위원 추천 논의
2025-03-14 영광21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가 제7회 의원간담회를 11일 의회 의원간담회실에서 열고 주요 의정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군청 축산식품과는 지난 5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조치 진행 상항과 예비비 사용계획을 보고했다.
군청 축산식품과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과 랜더링을 실시하고 가금농가에 소독약품을 지원하는 데 군비 1억8,542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AI 발생 농가뿐만 아니라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인근 농가의 추가 피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필증을 발급받기 위해 전국의 축산차량이 몰리면서 오히려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차량 이동관리 강화와 함께 농가의 방역수칙 준수여부 지속 점검, 재발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확대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군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결산검사위원으로 장기소 의원(대표위원), 이동헌 세무사, 김제상·김희종·오귀동 퇴직공무원들이 추천돼 향후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4월25일부터 5월14일까지 결산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 영광군 미래교육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의회 추천위원 3명을 선정하기 위한 협의도 이뤄졌다.
추천 과정에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회는 최종 추천명단을 조율해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