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해말그미 정부기관 납품계약 체결

공개입찰 낙찰 연간 150톤 납품·"건조저장시설 증설 시급"

2005-12-15     영광21
영광농협(조합장 김윤일)이 생산하는 <참사랑해말그미>가 공공기관에 납품계약을 맺는 등 영광쌀이 품질을 인정받아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희망을 주고 있다.

영광농협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정부산하기관에서 개최한 쌀납품 공개입찰에 낙찰돼 내년부터 연간 150여톤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연간 150여톤은 싯가 약 3억3천여만원에 이른다.

이번에 실시한 경쟁입찰에서 타시·도와 치열한 경쟁 끝에 얻은 이번 납품게약 체결은 <참사랑해말그미>가 연중 균일한 미질만 뒷받침된다면 판로확보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김윤일 조합장은“이번 정부 공공기관과의 납품계약 체결은 고품질쌀 생산 5개년 계획아래 지속적인 지력증진과 품종개량을 통해 얻은 결과”라며 “균일한 미질확보를 위해 위한 건조저장시설 증설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건조저장시설 증설을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비용과 건축법 적용 등 애로가 많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공공기관과의 납품계약 체결은 그동안 <참사랑해말그미>가 전남쌀을 대표하는 10대브랜드에 선정된 상품으로 목초액과 키토산농법으로 농관원의 품질인증을 획득해 묘량면 매화단지 50여농가 100ha에서 철저한 재배방식과 토양개량을 위한 중점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로 기쁨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