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 24년도 재난현황 실태
자연·사회재난 8회에 재난지원금 15억여원 지급 7~8월 폭염 인삼피해 5억여원 발생 … 100여건 이상 농작물 피해도 4차례
2024년도 재난관리 실태 공시 결과 영광지역에서는 지난해 전체 8회의 재난이 발생해 1,740건의 피해와 이에 따라 14억7,478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재난으로 인한 8,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 지원은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전체적인 재난지원금 규모는 15억5,478만원이다.
영광군이 지난 3월31일 공시한 24년도 영광군 재난관리 실태에 따르면 7건의 자연재난과 1건의 사회재난이 발생했다.
재난관리 실태 공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전년도 재난 발생과 수습 현황, 재난예방조치 실적, 재난관리에 관한 중요사항 등을 공시함으로써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재난관리의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유형별 재난 현황을 살펴보면 자연재난은 7~8월 폭염으로 인삼 재배농가에 62건의 피해가 발생해 피해액이 가장 많은 5억200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다음으로는 2월18일부터 내린 호우로 인한 농업 피해가 574건 발생해 4억9,876만원이 지급되는 등 7회에 걸쳐 발생한 자연재난에 대한 피해복구는 모두 마무리됐다.
유일하게 발생한 사회재난은 지난해 12월29일 발생한 재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4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해 1인당 2,00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생활안전자금 지급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공고된 영광군의 재난 예방실적과 관련해서는 재난에 대응할 조직은 1개과 18명으로 5년 평균보다 8명, 전년(23년)보다 2명 감소했다.
또 24년 현재 재난 예측 및 정보전달체계는 8종으로 1,041곳에 설치돼 5년 평균보다 80곳, 전년 대비 29곳이 증가했다.
그리고 안전관리체계로는 주요 안전정책 심의·결정을 위해 안전관리위원회를, 신속한 재난 대응·복구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안전관리에 관한 제반규정으로 28개의 조례 등이 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4년 재난방지시설 점검·관리 실적은 총 38건으로 311억2,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는데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재난관리 기금적립은 4억5,200만원으로 당해 연도 확보 기준액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평균 5억3,200만원 보다 8,000만원 감소했지만 전년보다 3,600만원 증가한 것이다.
확보된 재난관리기금은 5년 평균 6억2,100만원을 사용했고 24년에는 5억300만원으로 5년 평균보다 1억1,800만원을 덜 사용했다.
또 <자연대책법>에 따른 영광군의 지역안전도 진단은 C등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평가는 ‘보통’등급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은 57개 시설 중 48개 시설이 내진성능 평가 및 내진성능 확보 또는 내진보강이 완료돼 84%의 내진율을 보였다.
24년 공공건축물 내진 관련(평가, 보강)은 2건 5,000만원의 기본계획이 수립돼 있으며 전년보다 2,000만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