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지역사 한 눈에 보는 도심 속 작은 전시관 개방

교촌리 공옥진기념관 새단장 … 공옥진 선생 유품과 향토사료 전시

2025-04-18     영광21

 

영광군이 기존 영광군임시수장고로 활용되던 영광예술연수소(공옥진기념관·영광읍 물무로4길 10)를 새롭게 단장하며 예술과 지역사를 함께 조명할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전시관>으로 탈바꿈 시켜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방하는 전시관은 6월27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자료 중에는 고 공옥진 선생의 예술활동과 관련된 1인 창무극 대본, 공연악기, 공연자료 및 선생의 유품인 영광반닫이와 법성면 김수진 일가의 생활물품 등 다양한 역사적 가치가 담긴 자료들이 눈길을 끈다. 
또 영광읍 학정리 광주이씨 퇴암공파에서 기증한 칙령과 세보, 영광김씨 문안공종중에서 기증한 영광교중경통(영광향교발행 통지문) 등도 전시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관은 비록 작은 규모지만 군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우리 지역출신 주요 인물과 추억 어린 역사 자료를 함께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 자료수집 운동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