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네, 농업현장 소통강화 하겠다”
영광군, 영농철 맞아 주요 농업현장 방문 농업인과 소통
2025-04-18 영광21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광군이 주요 농업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식량·원예특작·친환경·유통분야 등 농업 전분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농업정책의 변화와 방향 설정을 위해 시도됐다.
현장방문에서는 기후변화, 농촌인력, 농자재 급등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 후계농을 포함한 청년농업인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특히 예고없이 진행된 청년농업인과 간담회에서 건의된 ▶ 장기·저리 융자 확대 ▶ 청년 영농대행단 위탁운영 ▶ 청년농업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등은 과거의 단골 건의사항이었던 단순 보조금 지원확대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청년농업인들의 고민 흔적이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현장에서 만난 블루베리, 딸기연구회에서는 기후변화와 급변하는 소비시장에 대응해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을 위한 교육·컨설팅, 고스펙 생산시설, 공동출하 확대 등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을 위한 시책을 건의했다.
친환경농업단지에서도 소규모 논콩 가공·유통시설, 보리·잡곡 가공시설 구축을 건의하는 등 지금까지 단순 식량생산과 하드웨어적인 지원사업에 의존했던 우리군 농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인식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영광군은 건의된 내용은 국·도비 공모사업, 자체 시책, 정책건의를 통해 빠짐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전남도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