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한파 녹이는 따뜻한 사랑

익명의 독지가·연수식품 등 연탄 젓갈 기증

2005-12-15     영광21
기부행위제한 선거법 발효이후 어려운 이웃을 찾는 발길이 뚝 끊어진 근래 따뜻한 손길이 있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관내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싯가 340만원 상당의 연탄 1만장을 홀로사는 노인중 연탄 보일러를 사용하는 노인들에게 나눠주라며 기탁했고, 군서농공단지내 젓갈 생산업체인 연수식품(대표 장재준)은 김장철을 맞아 200만원 상당의 멸치액젓 200통을 어려운 주민에게 보내달라고 영광군청에 기탁해왔다.

특히 김장철 젓갈을 기탁한 연수식품은 지난해에도 액젓 200통을 기탁해 회사 경영의 어려움에도 잊지 않고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귀감이 되고 있다.
영광군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홀로사는 노인 등에게 골고루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