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도의원, 전국 최초 ‘안전한 운반급식 조례’ 제정
소규모학교 급식안전 체계 마련 …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우수상 수상도 안아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안전한 운반급식 지원 조례안>이 전라남도의회 제38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해 제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해당 조례는 전국 최초로 운반급식에 대한 위생·안전 기준과 행정적 지원체계를 명문화한 것으로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학령인구 감소로 자체 급식실을 운영하지 못하는 소규모학교가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근 학교에서 조리한 급식을 운반해 제공하는 ‘운반급식’ 형태가 확대되고 있다.
박원종 의원은 “운반급식은 단순한 행정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복지의 기본을 실현하는 중요한 정책 영역”이라며 “이번 조례는 소외지역 학생들도 동등한 급식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라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조례는 ▶ 교육감의 운반급식 관련 시책 추진 책임 규정 ▶ 매년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의무화 ▶ 위생기준 마련 및 종사자 교육 등 지원사업 추진 ▶ 운반 차량과 적온適溫 급식기구 지원 등 학교현장 지원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전라남도의회는 조례안 심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제도 시행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며, 향후 교육현장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현장중심의 보완책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박원종 의원은 4월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갈등해소ㆍ사회통합부문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은 (사)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지방시대위원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박원종 의원은 <전라남도 공공실내어린이놀이시설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유아부터 보호자까지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 확충에 앞장서 왔다.
특히 농어촌지역의 보육 인프라 격차와 돌봄 공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육아환경 개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