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반복적인 문제 발생 전면적인 안전 강화 필요”

의회, 제2차 원전특위 … 원전 주요현안 보고 청취

2025-05-23     영광21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가 25년 제2차 한빛원전 특위(위원장 장영진)를 20일 개최해 원전 관련 주요현안에 대해 김성면 한빛본부장으로부터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다뤄진 안건은 ▶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운영 및 관리현황 ▶ 5호기 비상디젤발전기 자동기동 관련 사항 ▶ 6호기 방사선감시기 이상 발생에 따른 사건조사 진행 상황 ▶ SKF사 비순정 베어링 사용현황 및 향후 조치계획 등 총 4건으로 한빛원전 운영 중 발생한 사고원인과 조치상황 등 군민의 관심이 집중된 이슈들이다. 


위원들은 유해물질 유출방지에 대한 제도적 장치 미비, 반복되는 설비 이상과 안전시스템의 신뢰성 부족, 핵심 감시기기 이상에 대한 사후대응의 미흡, 모조품 베어링부품 사용의 구조적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안전강화와 재발 방지대책을 요구했다. 
장영진 위원장은 “반복되는 문제 발생과 안전관리시스템오작동 등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구조적 관리 부실의 신호”라며 “이제는 임시방편식 조치가 아닌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