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소기업 요람 앞에는 쓰레기 더미
송림농공단지 주출입구 각종 쓰레기 더미 무단적치
2025-06-13 영광21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군서농공단지와 함께 영광군 주요 중소산업체의 기반으로 영광읍 송림리에 조성된 송림농공단지(송림그린테크단지) 주출입구가 각종 쓰레기 더미로 무단 적치돼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송림농공단지는 영광읍 송림리 일원에 2010~13년 국비와 국·도비 95여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현재 100% 분양돼 29개 업체가 운영 중에 있다.
주말이면 영광읍에서 백수읍으로 이어지는 주 도로 외에도 송림농공단지를 가로지르는 간선도로를 이용해 백수 영산성지로 향하는 차량들도 많다.
그러나 송림농공단지 입구에 닿으면 차량 운전자들의 눈에는 농공단지 입주업체 현황을 알리는 현황판 바로 옆에 즐비하게 쌓인 쓰레기 더미를 목격하게 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농공단지 한 입주업체 대표는 “운영 중인 입주업체에서도 쓰레기를 내놓지만 업체 이외의 주민들이 차량으로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경우가 잦다”며 “행정기관에서 쓰레기 배출장소를 농공단지 안쪽으로 옮겨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곳은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구역으로 지정돼이동식 무단툭 단속 CCTV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무단적치된 쓰레기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행정기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면 또다시 쓰레기 더미로 쌓이는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
영광군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