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활동의 원동력은 바로 고객”

여성 / 홍분례 교보생명 보험설계사<군서>

2005-12-22     박은정
70세를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직장을 오가며 그를 찾는 고객을 만나고 있는 열정적인 모습의 홍분례(68) 어머니.

40여명의 젊은 설계사들 틈에서 당당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넉넉한 외모와 구수한 말투의 홍분례 어머니는 제법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모습과 마음으로 고객을 지켜나가고 있어 동료들과 주변의 존경을 받고 있다.

홍분례 어머니는 군서면 만곡리에서 남편과 5남2녀의 자녀를 기르며 농사를 짓고 살았다. 30대 후반 3년간 농협에서 부녀부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이 있던 그는 43세 되던 해 위암과 간경화를 앓던 남편과 사별한 뒤 2년 후 주변의 권유로 교보생명에 발을 딛게 됐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25년이 다되는 세월동안 보험설계사의 길을 걷고 있다.

“보험을 권유하기 전에 소득이나 가사 사정을 충분히 들은 다음에 가정형편과 보장을 적절하게 잘 설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재무설계가 된다”며 “자신의 소득보다는 고객에게 적절한 보험을 판매함으로써 중도에 해약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저비용 고효율로 확실하게 보험을 설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오랫동안 지켜온 설계원칙을 밝히는 홍분례 어머니.

그는 새로운 계약도 중요하지만 사고처리나 대출 등 민생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변함없는 마음으로 고객을 만나고 있고 오랜 세월 고객들과 인연을 맺어 오면서도 정직함과 진실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고객을 지켜가고 있었다.

보험설계를 시작한지 3년 됐다는 동료 설계사는 “선배님에 비하면 이제 막 걸음마를 하는 단계이지만 벌써 이런저런 어려움과 갈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20년이 넘는 세월을 한 직장에서만 근무하셨다는 것만으로도 후배들에게 큰 교훈이 되고 있으며 젊은이들보다 더 강한 의지와 성실함 그리고 회사를 향한 높은 애사심이 꾸준하게 고객을 확보해 나가는 영업의 가장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그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소개했다.

“지난 시절이야 남편을 먼저 보내고 남겨진 자식들과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일을 했지만 지금은 건강을 위하고 오랫동안 믿고 찾아준 고객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며 “3년을 채워 일흔까지 일을 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히는 홍분례 어머니.

그는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얼마전 노트북을 장만해 특별한 사명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어머니의 건강한 노익장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