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솔 금의환향 “고향 일이라면 내 일처럼”
영광군과 현안 간담회 … 장 군수, “고향발전 힘 모아달라”
2025-06-27 영광21
손솔 국회의원이 금의환향했다. 고향을 떠난 지 10여년만에 금배지를 달고 아버지의 손을 잡고 영광군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 18일 영광군을 방문한 손솔 의원과 장세일 군수, 간부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발전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장세일 군수는 “영광에서 훌륭한 인재가 국회의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손 의원의 국회 입성을 축하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중앙부처, 국회에 있는 영광 출신 인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고향발전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장 군수는 재생에너지 수익의 지역 환원과 에너지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도 당부했다. 장 군수는 “재생에너지 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해 에너지기본소득을 실현하는 것이 영광군정의 핵심과제”라며 “풍력·태양광 발전의 수익이 주민에게 돌아가야만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 백수해안 노을길 관광명소화 ▶ 법성진성 국가사적 지정 ▶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주요 과제들이 거론되며 국회와 지방정부 간의 유기적 협력 필요성이 재확인됐다.
손솔 의원은 “영광에서 나고 자라 고향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앙정치 무대에 진출한 지역출신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가 정책 공조의 기반을 다지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