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민생지원금 50만원 지급 위해 추경 편성
추석전 지급 … 전남형 기본소득 50만원도 올해 안 지급
2025-06-27 영광21
장세일 군수가 지난해 10·16 군수 재선거 당시 공약한 민생경제회복지원분(민생지원금) 2차분 군민 1인당 50만원이 10월초 추석 전 지급될 전망이다.
또 전남도가 시범도시로 지정해 전남도와 영광군이 각각 4:6의 비율로 군민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전남형 기본소득도 올 안에 지급될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형 기본소득은 올해와 내년 2회에 걸쳐 50만원씩 지급된다.
영광군은 민생지원금 260억원을 7월초 편성해 7월8~22일 열리는 영광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제1회 추경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남형 기본소득은 총액 50만원을 전액 도비로 지급하는게 아닌 군비와 4:6의 비율로 매칭해 지급하게 된다. 총액 260억원 중 전남도가 104억, 영광군이 156억원 부담하게 된다. 관건은 영광군이 156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가 였다.
이로 인해 민생지원금과 전남형 기본소득 총액 100만원 지급이 한때 50만원, 70만원 등 축소지급설이 나돌았다. 일각에서는 도비를 내년 예산으로 이월시켜 군비와 함께 연초 지급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런데 전남도가 영광군에 군비 사전 확보와 올해 안 지급을 지킬 경우에만 도비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혀 영광군이 이를 확답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전남도는 최근 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최장 6개월이 소요되지만 기간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