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 녹인 뜨거운 봉사활동

백수읍의용소방대 등 사회단체 제설·복구작업 앞장

2005-12-29     영광21
지난 12월28일 영하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백수읍 의용소방대 최연수 대장을 비롯한 대원 20여명은 포크레인 1대, 덤프 1대와 대원 소유 차량을 동원해 시내 도로 양편에 쌓인 눈과 얼어붙은 눈더미를 치우는 마무리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150cm의 폭설이 내린 것으로 집계 된 백수읍은 12월4일 첫눈이 내린 직후부터 민·관이 하나 되어 신속히 대응해 제설 및 피해 복구 작업에 힘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폭설이 내린 기간 중에는 백수읍 자율방범대 문연봉 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이 주요 도로 및 오지 마을 제설과 모래 살포 작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12월23일부터는 백수읍 공직자들이 시내도로의 얼어붙은 눈덩이를 치워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따른 출하 농가 및 읍민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도 했다.

한편 백수농협과 백수읍새마을협의회, 의용소방대를 비롯한 백수읍 각 사회단체가 적극 참여한 가운데 제설작업과 폭설피해 농가일손돕기를 실시해 폭설과 한파를 이겨내는 뜨거운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