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 연실봉 새해 해맞이행사
1일, "밝은 해야 어두움 걷어내고 희망 안겨다오!"
2006-01-01 영광21
영광군은 1일 새벽 불갑산 연실봉을 찾은 300여명의 해맞이 등산객을 대상으로 연실봉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새해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수 오시술(48)씨는 순금 한냥으로 만든 금돼지, 정병득(23▪영광) 금거북이, 김연화(광주시 북구)씨 등 5명에게 행운의 열쇠 등 37명에게 다량의 행운품이 전달됐다.
불갑산은 지난달 4일부터 내린 폭설로 하얀 눈이 수북이 쌓여 등산객들의 탄호성을 자아내게 했으며, “올해의 새해 첫날 해돋이는 너무나 아름답다”는 등산객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경품행사가 끝난 후 불갑면(면장 이진선)과 영광군농업경영인회(회장 정진기)는 불갑사 입구에서 해돋이 등산객들에게 떡국,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은 삶은 계란과 우유를 제공하면서 병술년 새해 아침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