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 주민 여러분 힘내세요!"

부부마라톤클럽 법성면성금 전달

2006-01-05     영광21
지난해 6월 법성면에서 개최된 제1회 굴비골마라톤대회 참가를 계기로 법성면과 인연을 맺게 된 부부마라톤클럽(회장 김래배)이 폭설로 피해를 입어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 80만원을 전달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었다.

부부마라톤클럽은 부부들로 구성된 전국 단위 마라톤동호회로 전국 각지의 마라톤대회에 참여해 마라톤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제1회 굴비골마라톤대회에도 무려 14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페이스메이커를 자청, 바디페인팅 및 가지각색의 화려한 의상을 착용하고 각종 이벤트를 펼쳐 시작부터 끝까지 볼거리를 제공해 굴비골마라톤대회가 전국적인 대회로 성공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김래배 회장은 "지난 굴비골마라톤대회 참여때 군민과 법성면민들의 뜨거운 환대와 친절함에 무척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직접 찾아와 복구작업에 참여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안타까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