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우수농촌지도기관상 수상
농업진흥청 주관, 수출농육성 특화작목개발 농외소득원 창출
2006-01-05 영광21
농촌진흥청은 지난 1년간 3회의 현지실사를 통해 농업과학기술 연구, 수출농 육성, 특화작목 개발 보급, 농외소득원 창출 등 농촌지도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얻은 영광군농업기술센터를 전국 우수농촌지도기관으로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우수농촌지도기관으로 선정된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소요량의 95%인 벼 우량품종 579톤을 농가에 공급하고 친환경 표준농법 개발·보급, 화학비료와 합성농약 절감, 고아미 2호 등 3건의 기능성 쌀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역병 내병성 품종 실증시험, 폐원한 포도원에 무화과 식재 등 과수 대체작목 개발과 다단계 상황버섯 재배기술 개발, 전통 창포의 기능성 연구, 향토음식인 모싯잎송편의 최적 제조기술 개발시험 등 연구사업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특히 태양초고추산업의 육성을 위해 우량묘 13만2천주를 육묘해 농가에 공급하고 역병 내병성 품종 보급, 성페로몬 이용 해충방제, 청결고추 생산을 위한 세척건조기 5대와 건조기 4대를 지원했으며, 정식초기 갑작스런 저온으로 냉해가 발생했을 때는 전국의 육묘장과 농업기술센터에 연락해 192만주를 긴급 수송해 농업인들의 애로를 해결하기도 했다.
김장옥 소장은 “우리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한 ‘탑라이스’사업 추진과 농촌관광과 연계한 바이오디젤 생산용 유채재배단지 조성, 친환경농업 기술체계 정립, 수출농산물의 새로운 시장 개척 등을 올해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사업 종합발표회는 중앙과 지방의 농업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농촌진흥사업의 주요성과를 발표하고 내년도 중점추진사업을 토론해 21세기의 농업을 고부가가치의 종합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연말에 개최, 지방농촌진흥기관의 시상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