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영농설계교육 다음달 16일까지

농업기술센터 1,200명 대상 친환경농업 소득창출분야 중점

2006-01-12     영광21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옥)가 10일 고추반을 시작으로 2월16일까지 군내 13개소에서 1,2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2006년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한다.

친환경고품질농산물 생산을 비롯해 농촌생활자원개발과 환경개선 등으로 나눠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품목별 농업인 조직을 중점대상으로 실시하지만 교육받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에 참가하는 농업인에게는 교육교재가 무료로 배부되고 지역사례와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질의응답과 토의형식으로 진행되며 영농이나 농정시책과 관련된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기회를 가져 농업인의 의견이 농정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올 교육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친환경농법 추진에 중점을 두고 고품질 농산물생산뿐 아니라 유통분야와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화, 성공한 농업인의 사례발표 비중을 높였다. 특히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과 자유무역협정(FTA) 동향을 자세히 홍보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등 수출농산물 육성에 역점을 뒀으며 실물표본 전시와 함께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현장감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6일 전문지도사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쌀, 고추, 시설채소 등의 전문지도사별 강의기법 교육을 갖고 실물표본을 준비했다. 김장옥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 수입자유화시대를 맞아 국내·외 어려운 농업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은 물론, 수입쌀 시판에 따른 대응방안 등을 중점교육해 농촌의 활력화를 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