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지역구 챙기기' 본격 행보

내년도 예산확보위해 총력…사회단체 간담회 등 여론수렴

2003-03-13     영광21
이낙연 국회의원이 대통령 취임식 이후 지역구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9~10일 영광에 내려 온 이낙연 의원은 지구당사에서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영광군 역점시책사업에 대한 브리핑 보고를 받고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군은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이낙연 의원에게 시책보고와 함께 ▶ 덕호리 와탄천 수해복구 ▶ 법성 쑥지구 경지정리 ▶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현장 ▶ 대전 ~ 길용리 해안도로 ▶ 염산 갈음지구 배수개선현장 ▶ 염산 송정지구 경지정리 현장 등을 방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불갑천 하류 배수갑문 공사가 예산절감과 수자원확보, 홍수조절 기능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사 추진을 위해 예산확보에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방문 이틀째인 10일에는 새마을부녀회 임원과 읍면 회장단을 비롯해 농업경영인회 임원 및 읍면회장단, 생활개선회, 새마을지도자회 등의 인사들과 사회단체 간담회를 실시, 주요현안을 경청했다.

지구당 관계자는 "의원께서는 이외에도 군의 당면과제로 양성자가속기사업 유치를 비롯해 영광대교 건설, 홍농 ~ 백수간 교량인 홍백교 건설, 불갑천 하류 배수갑문 공사추진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역설했다"며 대선활동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지역구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확보에 우선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낙연 의원은 13일 광주 KBC에서 개최된 '호남정치, 희망은 있는가'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 호남의 차세대 정치인으로서 위상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은 오는 16일(일) 오전 07:00 ~ 08:30까지 광주 KBC를 통해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