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의 한축 담당하며 책임과 소명 다하는 곳
공동체 ④ - 사회복지법인 난원
2006-01-19 박은정
각 기관과 시설의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가정봉사원파견센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가노인에게 전문가정봉사원을 파견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식사배달 사업, 경로식당 무료급식 사업, 재가노인 후원사업, 가정봉사원파견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테마기획사업인 <지역주민 자조활동을 통한 홈헬퍼 파견사업>에 선정돼 2006년 6월까지 3년간 총1억3,500만원을 받아 거동불편 재가노인에게 홈헬퍼를 파견하고 있다. 더불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이동목욕차량을 지원받아 각 읍·면 구석구석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이동목욕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재가노인을 낮동안 보호하는 주간보호센터는 주5회 기능회복훈련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 제공과 사회적응력향상, 여가생활 지원을 돕고 있다. 또 정신질환자의 의료 및 사회복귀에 관한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사회복귀시설에서는 일상생활 관리와 투약관리훈련, 여가활동 및 사회기술 훈련, 직업재활훈련 등 사회복귀 주거시설에 준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난원의 부속기관인 전남영광자활후견기관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의욕고취를 위한 교육, 정보제공,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생업을 위한 자금융자 알선, 자영창업원 및 기술 경영지도, 지역주민 조직화사업, 기타 자활을 위한 각종 사업 등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활후견서비스를 제공해 자활의욕 고취와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남청소년자원봉사센터영광지부는 청소년의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및 공동체 의식제고와 21세기 청소년상 구현을 위한 봉사협력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난원에서는 지역내에 잠재해 있는 문화유적을 새롭게 바라봄으로써 우리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문화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지역문화복지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경옥 대표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1988년 영광기독병원을 개원한 이후 의료서비스와 지역복지사업을 연계하며 지역의 참다운 이웃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며 “사회복귀주거시설과 연계해 사회재활에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난원은 체계적인 복지사업을 펼치며 나눔의 문화, 봉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회복지법인 난원은 지역사회 복지의 한축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투자하며 ‘지역민과 함께 하는 삶’이라는 재단의 모토아래 주민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