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상대 상습사기범 검거

23일, 위조 주민등록증 신용카드로 범행

2006-01-26     영광21
영광경찰서(서장 김재병)가 홍 모씨의 이름으로 위조된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고 홍 씨 이름으로 발급된 신용카드 수종을 가지고 다니며 사기 행각을 벌여온 김 모(44·목포)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정읍 영광 무안 영암 강진 해남 등 지역의 금은방을 돌며 1회에 200만~300만원 상당씩 금목걸이 등 금제품을 구입하면서 신분증 요구를 하는 업주에게 카드 명의와 일치한 홍 씨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카드결재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혐의다. 김 씨는 지난 23일 오후 영광읍 소재 모 금방에서 금제품을 구입하려다 수상히 여긴 금방 주인의 신고로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