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생활이 건강한 삶을 지탱하게 한다”
여성 / 김순례 알로에마임매니저<영광>
2006-02-02 박은정
자연과 함께 건강을 추구하며 알로에를 이용해 만든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알로에마임 영광지사에서 건강한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는 김순례(71)씨를 만났다.
지난 2002년 2월 이곳에 입사했다는 김순례씨는 4년째 활동하며 젊은이들 못지 않은 열정으로 고객들을 만나며 성실한 활동을 보여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광주가 고향인 김 씨는 25세에 결혼해 개신교 믿음생활을 하며 남편의 내조와 2남3녀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평범한 주부로 살아왔다.
이런 김 씨는 결혼 전부터 허약했던 몸을 보호하려고 복용했던 보약의 부작용으로 체중이 늘기 시작해 비만으로 인한 여러 합병증을 얻어 고생을 하다 우연히 알로에마임 식품을 복용하게 되고 점점 건강을 회복하게 되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김 씨는 “처음부터 일을 하려고 회사에 나왔던 것은 아니고 아침조회때 사원 모두가 기도하는 모습이 좋아 같이 기도도 드리고 떨어진 제품을 구입하기도 하면서 오고가다 일을 하게 됐다”며 “지금도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내가 사용해 보고 좋으니까 돌아가는 길에 견본품을 하나씩 건넸던 것이 연결돼 고객으로 하나 둘 자리를 잡아갔다”고 영업을 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어느 누구나 제품을 연결하는 매니저로 활동을 할 수는 있겠지만 환갑을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그것도 평생을 전업주부로 지내오던 그가 영업을 시작했다는 것이 주변을 놀랍게 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본인이 경험한 효능과 효과를 토대로 연결을 시작한 제품은 고객을 차츰 확보하게 했고 그를 당당한 영업사원으로 탄생하게 했다. 이런 그는 지난해 같이 일하는 10여명의 매니저를 관리하는 국장으로 승진해 맡은 일에 그 역할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미화 지사장은 “김순례씨는 친어머니 같은 모습으로 동료들에게 정을 베풀고 있다”며 “젊은 패기보다는 오랜 경험과 연륜에서 나오는 성실함과 노련함은 동료 매니저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그를 설명했다.
“무거운 체중 때문에 바깥 활동은 물론이고 집안일 조차 할 수 없던 상황속에 건강도 회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일터도 얻어 새로운 삶을 시작됐다”며 일흔 가까운 나이에 새로 시작된 인생을 감사하는 김순례 할머니. 그의 적극적인 황혼의 삶은 우리들의 나태한 일상을 되돌아보게 하는 뉘우침으로 또 다른 교훈을 남기며 아름답게 물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