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수화로 보는 세상 23 / 김추자 홍농읍 여자의용소방대장

2006-02-09     영광21
우리 지역에는 큰 화재가 발생되지는 않지만 다른 지역에는 연쇄방화 사건이나 누전으로 인한 대형 화재 등이 발생해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남기고 있다. 소방업무를 돕기 위해 설치된 소방조직으로 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화재 진압 예방에 목적을 두고 활동하는 홍농읍 여자의용소방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추자씨.

양손을 펴 안으로 불이 타는 모양을 표시하는‘불’이라는 수화를 선보인 그는 “발레를 수화로 표현하는 것을 보고 크게 감명 받으며 수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장애인이라고 해서 100%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고 비장애인이라고 해서 완벽한 정상인이 아니듯 듣고 말하지 못하는 농아인들도 희망을 안고 삶을 값지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청 수화통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