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낙월어촌계 만선위한 풍어제 올려
14일, “고향을 살리고 지켜 나갑시다”
2006-02-16 영광21
마을의 안녕과 무사고를 기원하며 바다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이번 풍어제는 10여년간 맥이 끊기다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박영태 어촌계장은 “전국의 새우젓 70%가 생산되던 낙월도가 어민감소와 새우젓 하락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올해도 만선을 기대하고 낙후된 섬을 살리며 주민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풍어제를 올리게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 제를 이을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