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선거 주말 기점 대회전
25~26일 정견발표회…여론조사 군수 2,500, 도의원 가 - 1,395 나 - 1,125, 군의원 1천명씩
2006-02-23 김세환
민주당은 지난 18일과 21일 공직후보자추천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 한국갤럽과 TNS코리아 등 2개의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오는 3월5일부터 10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해 군수 도의원 군의원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군수와 도의원은 5~8일, 군의원은 9~10일 각각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 ARS(자동응답)가 아닌 직접 전화통화 방식으로 각 후보들의 설문순서를 돌아가면서 실시된다.
모집단은 지난 1월31일 현재 영광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와 당원을 대상으로, 표본은 군민 60%와 후원·일반당원 각 20%씩 읍면별 유권자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한다.
표본크기는 군수 도의원 후보는 조사기관별로 각각 2,500명, 군의원은 가, 나지구 각각 1,000명씩 하기로 결정됐다.
도의원 후보의 경우 군수후보와 동시에 실시되기 때문에 가, 나지구 표본크기는 읍면별 유권자 비율만큼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군의원 표본크기는 가, 나지구별로 2,000명씩이었지만 당원의 모집단 규모가 표본규모의 4~5배에 미치지 못해 부득이하게 1,000명으로 축소됐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투명한 경선을 위해 공명선거감시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총 50명으로 구성되는 공감단은 후보별로 2명씩 추천받아 군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감시단과 함께 각종 불법 부정행위를 감시해 깨끗한 선거구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5일과 26일 경선의 형평성과 후보들의 면면을 알리기 위해 정견발표회를 가, 나지구별로 2회씩 총 4회에 걸쳐 정견발표회를 갖는다.
정견발표회는 25일 오전 10시 해룡고체육관 오후 2시 군남중체육관, 26일 오전 10시 염산중체육관 오후 2시 법성포초교체육관에서 군수후보 10분, 도의원후보 7분, 군의원후보 5분씩의 정견발표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의 본격적인 당내경선과 열린우리당의 공직후보자 공천신청이 22일 완료돼 입지자들의 행보는 민심향배를 쫓아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