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골프장’ 전망좋은 사업에 선정돼
전남도, 18일 서울서 대규모 사업설명회 개최
2003-03-20 영광21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시군별 1차 발표회를 갖고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투자유치 가능성, 효과성 등 항목 집중심사와 입지여건 등 현장확인을 통해 "국내 골프장에서 가장 원만한 코스로 개발이 가능해 사업효과가 크다"며 영광골프장사업을 포함 16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대마면 남산리·송죽리, 묘량면 삼효리 일원에 154만여㎡ 넓이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사업을 민자유치를 통해 진행한다는 방침아래 투자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애초 원전특별 지원사업으로 골프장이 선정돼 가시화 됐었으나 지난해 말 행정자치부의 제동으로 무산되자 민간자본을 통해 계획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18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타에서 ‘기회의 땅 전남’이라는 주제로 향우 기업인 외국인 투자자 550여명을 대상으로 16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봉열 영광군수를 포함 관계자들이 영광골프장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신안군 ‘새천년대교’, 고흥군 ‘우주항공산업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해남군의 ‘어촌휴양단지 조성사업’ 및 화순군의 ‘경견장 사업’, 곡성군의 ‘기차 테마랜드 조성사업’, 장성군 ‘장성 예술인촌 조성’, 영암군 ‘황토 테마타운 조성’, 광양시 ‘세풍 복합물류 유통단지 조성’, 장흥군‘푸른장흥 생약초 랜드조성’, 무안군의 ‘항공물류단지 조성사업’ 등 모두 16건이 뽑혔다.
영광군은 골프장사업과 함께 ‘불갑지구 관광지 개발사업’도 투자유치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회에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