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운전자 스스로 안전 우선하는 교통의식 필요
2006-03-22 영광21
현재 경찰은 국민생활 안전확보 100일 계획의 일환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새학기를 맞아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및 어린이통학버스 법규위반에 대해 중점 지도단속을 하고 있다.
물론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경찰의 지도단속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운전자 스스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 생각하는 교통안전 의식이 필요하다.
학교앞에서는 자연히 속력을 30km이하로 줄이고, 불법 주·정차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학교앞 도로는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주로 생각해야 한다.
외국에서는 Traffic calm(교통 평온화) 기법이라고 해서 학교앞 도로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인위적으로 차량통행을 불편하게 조성하고 있다고 한다.
차량과속을 예방하기 위해 직선도로를 지그재그로, 심지어 장애물까지 설치해 차량은 가급적 우회토록 유도해 어린이들의 안전보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물론 국내에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학교앞 도로에 Traffic calm(교통 평온화) 기법을 도입하고 있으나, 운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하지만 운전자의 조그마한 불편이 우리 아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또한 오는 6월부터는 개정 도로교통법의 시행으로 6세미만의 유아를 차량에 탑승시킬 때에는 앞뒤 좌석 상관없이 반드시 유아보호용 장구를 착용토록 해야 한다.
이렇듯 운전자는 어린이가 차 안에 있던지 밖에 있든지 항상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어린이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교통안전의식 전환이 절실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