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 친환경쌀 서울학교급식용으로 공급
전남도, 급식관리협·(주)토지 등과 연 200억원어치 구매협약
2006-03-22 영광21
전남도는 영광농협이 생산하는 <참사랑해말그미> 친환경쌀이 서울지역 초·중·고교에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영광농협 김윤일 조합장이 10일 도청 9층 상황실에서 (사)한국급식관리협회 박홍자 회장과 서울소재 급식업체인 (주)토지의 이애숙 대표이사와 영광쌀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전남도는 서울, 경기지역 급식회원사들의 전남쌀 구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연간 20kg쌀 80만포 가량, 약 200억원 어치가 판매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 수량에 대해 전남도가 선정한 10대 브랜드쌀을 생산하는 일선농협에 배당할 계획이어서 영광농협도 상당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어 새로운 판로확대로 역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협약을 맺은 한국급식관리협회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교급식을 비롯한 500여개의 집단급식소에 위탁급식업을 담당하는 15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대형 위탁급식사업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영광농협 김윤일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영광에서 고품질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친환경쌀 재배육성관리에 최선을 다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결실을 보게 된 것" 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해 앞으로 친환경농산물 재배확대 및 시름에 잠겨있는 농촌에 밝은 등불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