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 후보부터 모범 보이겠다"

'가'지구 기초의원 입후보 예정자 첨예한 경쟁속 공명선거 다짐

2006-03-24     영광21
첨예하게 대립되는 선거국면에서 5·31 지방선거 특정지역 입후보예정자들이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영광군 기초의회 '가'지구에 입후보할 예정자들로 "(합의사항을)위반하는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서약하며 위반후보자가 있을 시에는 후보자 전원이 연명으로 고발할 것을 서약한다"고 밝히며 공명선거를 결의했다.

이들은 ▶ 후보자 본인은 물론 후보자와 관련있는 모든 친인척, 선거운동 조직원 등은 금품향응을 제공하지 않을 것 ▶ 식당 관광버스 등 사적인 모임에 선거운동을 위한 방문행위 금지

▶ 상대후보 비방금지 ▶ 후보자 전원이 참여하지 않는 사적모임에 참여하는 후보는 금품 향을 제공한 불법선거로 간주하고 고발 등 처벌에 이의제기 않을 것 ▶ 불법선거 현장을 직접 동영상과 녹음을 찍어

선거에 개인이 고발한 사실도 공동고발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등 5개항에 대해 합의하고 서명서를 22일 영광군선관위에 제출했다.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성명서에 서명한 '가'지구 입후보예정자들은 강필구 김준성 김일남 신언창 최은영 장재곤 이종윤 오종만씨 등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