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주민 안전까지 배달해 드려요”

소방서 우정의 119봉사단 지난달 31일 창단

2006-04-05     영광21
영광소방서(서장 김경안)와 영광우체국(국장 주찬식)이 지난달 31일 영광우체국에서 <우정의 119봉사단> 창단식을 가졌다.

우체국집배원 39명으로 출범한 우정의 119봉사단은 우편배달함 외부에 소화기를 부착하고 평소 우편배달업무 중 재난사고 등 현장을 목격하게 되면 119신고 및 초기 대처로 대형인명피해와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게 된다.

또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들의 안부확인, 주민에 대한 소화기사용법교육 등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우정서비스는 물론 안전까지 배달해 주는 안전파수꾼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김경안 서장은 “가가호호 방문하는 우편업무의 기동성을 활용해 소방력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화재 등 재난사고 사전예방 및 초기대응을 위한 소방안전요원활용의 일환으로 119봉사단을 발족하게 됐다"며 “119봉사단에 대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