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마음으로 집을 지어 가겠습니다”

인터뷰 김병오/ 이레황토 대표

2006-04-05     박은정
황토집이란 ‘흙으로 지은 집’을 말한다. 이러한 흙집에 사용하는 흙의 주된 종류가 바로 황토다. 황토속엔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생명의 기가 살아 있다.

예를 들면 황토바닥에 앉아 있으면 서서히 온기가 살아난다거나 구들방에 불을 지피고 따뜻한 아랫목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면 피로가 확 풀리는 현상들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흙이 가진 인간과의 친화력이라 말하며 황토의 기운이라고도 한다.

인간이 행한 만큼 그대로 다시 되돌려 주는 것이 자연이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연은 풍성한 결실로 보답한다. 그런 자연의 마음으로 황토집을 지을 것이며 앞으로도 그 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으로 더욱 연구, 노력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하는 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