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수화로 보는 세상 32
2006-04-13 영광21
영광군지체장애인협회 편봉식 회장은 영광군 4,000여명의 장애인들을 각별한 리더십으로 아우르며 8년째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94년 이른 봄 고창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된 편 회장은 “우리 영광지역은 장애인복지시설이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이고 특히 인적, 물적자원이 부족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양손 주먹을 어깨 위에서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을 표현하는 ‘운동’이란 수화를 선보인 편 회장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남장애인체육대회가 함평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며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영광지역 많은 장애인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하며 항상 어려운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회장의 임무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