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 천식환자 등 외출 삼가해야

의학상식 - 황사현상과 대처방법

2006-04-13     영광21
☞ 황사현상이란?

봄철 중국대륙이 건조해 지면서 고비사막 등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 및 황하 상류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층기류를 타고

3천∼5천m 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m정도의 편서풍에 실려 우리 나라에 날아오는 것이다. 1000㎛의 입자 크기를 통칭 황사(sand)라고 한다.

☞ 황사가 미치는 영향

황사가 발생하면 카드뮴, 납, 구리 등이 포함된 흙먼지가 대기를 황갈색으로 오염시켜 대기의 먼지량이 평균 4배나 증가하며 사람의 호흡기관으로 깊숙이 침투해서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눈에 붙어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의 안질환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에는 자동차, 전자장비 등 정밀기계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태양 빛을 차단, 농작물이나 활엽수가 숨쉬는 기공을 막아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 올바른 황사 대처방법

황사기간 중 한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은 평상시의 3배에 이르고 금속성분도 종류에 따라 2배에서 10배 가량 많아진다고 한다. 따라서 황사현상이 심한 기간에는 기관지염, 천식환자, 평소 눈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하며,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영광군 재난안전관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