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신용 바탕으로 쇼핑문화 선도하는 ‘터줏대감’

"30년의 유통 노하우 고객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2006-04-13     박은정
우수업체 탐방 115 그린마트

영광읍에서 염산면으로 향하는 입구 좌측 신하리에 위치한 그린마트(대표 김희귀 홍명순).

그 길을 오가다 한번쯤은 들려 음료수나 담배 한갑이라도 사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곳
을 그냥 편안한 이웃의 가게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28년전 군대 제대후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던 중 우연히 함평터미널에서 음료수를 사먹다 그곳 가게를 인수하게 됐다”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밝힌 김 대표는 “함평터미널에서 태양상회라는 이름으로 가게를 시작해 그곳에서 4년간 운영하다 영광으로 자리를 옮겨와 현재까지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나온 발자취를 밝혔다.

삼양대리점도 함께 운영하던 그린마트는 백학로에서 10여년간 매장을 운영하다 1992년 지금 자리의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신축, 확장이전해 왔다.

50평의 넓은 매장에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한 이곳은 염산 군남 백수 등의 주민들의 방문이 많으며 특히 명절이나 휴가철이면 고향이나 관광지를 찾아오는 외지 방문객들이 ‘단골손님’으로 높은 애용을 하고 있다.

직원을 많이 두고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매장은 아니지만 부인 홍명순씨와 알찬 경영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는 이곳 그린마트는

상회, 슈퍼, 마트로 상호를 변경하며 시대적인 변화와 소비자의 욕구에 부흥하며 30년이 다되는 세월동안 외길을 걸어오고 있다.

보다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의 다양한 물건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모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린마트는 정직과 신용을 최고로 여기며 바르고 안정된 쇼핑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대형매장에 뒤지지 않는 상품구비와 가격경쟁력으로 주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쇼핑공간이 되기 위한 노력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휴일없이 연중무휴 오전 7시 개점해 오후 12시에 폐점하는 이곳은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사회에는 이익을 환원하며 편안하고 풍요로운 생활의 보조자로써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주변 대형마트의 경쟁속에서도 나름대로의 영업전략과 경영마인드로 호의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며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이곳은 보다 풍요롭고 미래지향적인 유통공간을 실현하려는 이상을 지켜나갈 것을 굳게 약속하고 있다.

“사람이 살다보면 욕심의 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이룰 것도 채울 것도 많지만 마음을 비우고 욕심 없는 마음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고 싶다”고 소박한 소망을 밝히는 김희귀 홍명순 대표는

큰그릇을 채우기 위해 평생을 허우적거리기보다는 작은 그릇을 알뜰하게 채우고 주변과 이웃 그리고 가족의 행복을 함께 나누며 올곧고 건강한 영업을 지향해 나가며 평화로운 매장으로 고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