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태 사장 영광읍 2천만원 쾌척
읍민의상 기금 용도 "고향 사랑하는 마음 앞으로도 계속 "
2006-04-13 영광21
지난 3일 이원태 사장은 (주)금호고속에서 정용기 영광읍장을 비롯한 정병술 번영회장, 오종일(전북대 교수) 현암 이을호선생 추모사업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읍민의상 기금으로 2천만원을 쾌척하는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읍민의상 기금 전달은 영광군의 근대사는 물론 다산학 등 학문적인 큰 발자취를 남기고 1998년 타계한 현암 이을호 박사의 자제인 (주)금호고속 이원태 사장이 고향발전을 위해 조그마한 일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하는 평소의 마음에서 이뤄지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기금기탁은 평소 후손들로 하여금 영광지역을 보다 인심좋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는데 항상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후손들과 현암 이을호 선생 추모사업회가 함께 뜻을 모아 선친의 고향인 영광읍에 기탁 관리토록 해 기금관리 이자를 이용, 읍민의상 수상자에 대해 부상금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이원태 사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며 "고향사랑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영광읍은 매년 읍민의상, 장한어버이상, 효행상 수상대상자를 발굴 수상해 그 공적을 높이 기리며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