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연대 영광지회 운송단가 현실화 요구투쟁
12일, “협약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군청에서 집회 등 투쟁”
2006-04-13 영광21
이날 결의대회에서 박화원 덤프연대 영광지회장은 “공공 공사부터 적정한 운반단가를 보장하고 건설기계와 덤프트럭도 화물차와 같이 유가보조금을 지급하라"며
"협상이 이행될 때까지 영광군청 앞 등에서 잇따라 집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파업에 돌입한 덤프조합 회원들은 15톤트럭 운송단가를 현행 30만원에서 35만원 이상, 24톤 앞사발이는 45만원에서 55만원 이상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박 지회장은 “정부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을 노동자로 인정하고 권리보장 입법을 서둘러야 하며 덤프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한 운반비 단가인상, 유가보조금 지급, 수급조절, 작업시간 준수, 덤프연대 가입차량사용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영광지회는 이번 협약이 관철될 때까지 집회를 계속 강행할 계획이며 광주·전남덤프연대에서 500여명의 회원 지원을 받아 군청앞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강력한 투쟁의사를 밝혔다.
덤프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이러한 요구조건 대상 사업장을 공공사업으로 추진중인 종합체육시설 현장, 염산 방조제사업장, 법성항 진내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장 등 3곳으로 설정해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