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스로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자”
단체탐방 - 군남면자율방범대
2006-04-20 박은정
지역의 선·후배들로 구성돼 있는 군남면자율방범대는 관할 경찰지구대와 상호협력관계를 맺고 방범활동을 하는 자율봉사조직으로 현재 대원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방범활동과 청소년 선도를 위해 어둠을 밝히고 있는 군남면자율방법대는 운영 등의 어려움으로 다소 침체되기는 했어도 매사 솔선수범하고 희생한다는 마음을 기본으?변함없는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의 연령층으로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원들은 일손이 한가한 겨울철에는 날마다 순찰을 돌고 있으며
요즘과 같은 농번기에는 월 수 금 3개조를 편성해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취약지역과 학교주변을 집중 순찰하고 있다.
특히 수확철에는 농산물 도난 등을 대비한 철저한 감시를 펼치고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릴 때면 대원 전체가 참여해 교통을 정리하는 등 원활한 행사의 진행을 돕고 있다.
새 집행부 구성후 지난 5일 첫 모임을 갖은 군남자율방범대는 매월 9일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바쁜 농사철이면 회원간에 일손을 서로 돕고 여름철 하계수련회를 통해 대원간에 우의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대장을 맡은 정기웅씨는 “작은 것부터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대원들의 정복착용을 위한 복장점검을 실시했고 모든 것이 열악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성심껏 활동하며 최선을 다하는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들어오는 문은 넓고, 나가는 문을 좁은 단체로 결속을 더욱 강하게 다질 것이며 얼마 안 있으면 치러질 5·31 지방선거를 위한 불법선거운동 감시활동에도 동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날로 심각해져 가는 사회현실에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자율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치안유지에 기여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민·경 협력 방범체제를 구축해 범죄를 미연에 예방하며
자위방범의식을 확산해 범죄없는 사회질서를 이룩해 사회정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활동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군남면자율방범대.
이들은 웃어른을 공경하고 지역을 사랑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는 지역사회단체 선배들의 활동을 본받아 더욱 내실을 다져갈 것을 약속했다.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하며 발전하는 단체가 되기 위한 최고의 노력을 경주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