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찬수 우위·무소속 주경채 추격
뒤늦게 출발한 김양모 장원종 후보 선전…부동층 50% 이상 선거전 '미열'
2006-04-27 영광21
군의원 이장석 후보 1위로 순항·당선권 지역색 반영 뚜렷
광역 제2선거구 도·군의원 선거 여론동향
백수읍 / 홍농읍 / 염삼면 / 법성면 / 낙월면이 포함된 광역 제2선거구 도의원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높은 민주당 지지율을 기반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은 박찬수 후보가 현재까지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무소속 후보인 주경채 후보가 약 5.2%P 격차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아직까지 판세를 단정짓기에는 어려운 형국이다.
무소속으로 나선 주경채 후보의 경우 상대적으로 30대/40대/50대층, 홍농읍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당선가능성 항목에서 뒤지고 있어 선거 막판 고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뒤늦게 도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표심훑기에 나선 무소속 김양모 장원종 후보의 움직임이 일정한 인지도 및 지지도를 보여 주목된다.
이들 후보는 각기 박찬수 주경채 후보와 연장선상의 지역을 근거로 한다는 점은 선거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주목되는 점은 도의원 선거구와 동일한 읍/면을 포괄하고 있는 군의원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군의원 선거가 철저히 지역색을 나타낸다는 점이다.
1위부터 4위까지 당선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1위의 이장석(홍농읍) 2위 유병남(백수읍) 3위 김삼차(법성면) 4위 김강헌(염산면) 후보 순위를 보면 이를 반영하고 있다.
이는 본격적인 선거전이 전개될 때 지역대표가 당선권에 들지 못할 경우 동일 읍·면 후보의 합종연횡 또한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모두 비슷한 수준의 인지도와 후보들의 난립으로 지역 유권자들의 후보들에 대한 정보 및 변별력 부재로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판단보류 또는 유보 태도를 취하고 있어
판세를 분석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민주당 공천 후보들의 득표력 수준과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여부가 선거의 관전 포인트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