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수화로 보는 세상 34 / 양동석<홍농읍>

2006-04-27     영광21
한수원(주) 협력업체인 한전기공에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양동석씨.

그는 소록도를 비롯해 전국에 있는 한센병 환자의 치료와 자활을 돕는 가톨릭계 단체인 ‘다미안’의 총무를 8년째 맡아 봉사하고 있다.

“총각시절 집 근처 청각장애 학교가 있어 농아인에게 관심이 많았다”는 양 씨는 양손을 펴 배에 댄 후 화살표 방향으로 올리는 ‘봄’이란 수화를 표현했다.

그는 “요즘 정부에서 장애인 의무고용을 촉진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장애인 고용촉진을 추진해 장애인의 취업비율을 높여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혜택도 더 많이 받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청 수화통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