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 불상 복장전적 보물 지정
조선 전기 한국불교신앙 형태 연구에 가치 귀중
2006-05-04 영광21
불갑사에 소장중인 불상복장전적이 새로 국가지정 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영광군의 지정신청으로 문화재청 중앙문화재위원회의 조사와 심의를 거쳐 새로 보물 제1470호로 지정된 전적류는 3건 259점으로 불갑사의 명부전과 팔상전 그리고 사천왕상에서 1998년 나온 복장전적은 몇권의 고려본을 포함해 대부분 조선조 전기에 간행된 것으로 조선 전기 한국불교신앙 형태를 살피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또 함께 나온 31건의 나한상과 시왕상 등의 조상 발원문, 중국에서 수입한 만력(萬曆)년간의 불교문헌은 우리나라 불교사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등 한국불교사상과 문화를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들이다.
영광군과 불갑사는 앞으로도 지방문화재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신청은 물론 신규 문화재지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