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강필구 2강 구도 형성·중위권 다툼 치열
본사 의뢰 한백리서치 조사, 후보별 출신지역 기반삼아 틈새시장 공략 총력
2006-05-04 김세환
본사가 5·31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영광군수, 도의원 1, 2선거구, 기초의회 '나'지구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기초의회 '가'지구 선거관련 여론조사를 4월28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광주의 (주)한백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여부, 정당 지지도, 후보들의 인지도, 지지도, 당선가능성 등으로
영광읍 대마면 묘량면 불갑면 군서면 군남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법으로 진행됐다.
본지는 이번 조사에 앞서 4월17∼19일 여론조사 실시, 27일자 신문에 보도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4일 민주당 중앙당의 후보 교체로 인해 조사결과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여론조사를 재차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7%P 편집자 주
영광읍 대마면 묘량면 불갑면 군서면 군남면이 포함된 기초의회 '가'지구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지지층이 49.6%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열린우리당(11.8) > 민주노동당(3.8) > 한나라당(1.6) > 국민중심정당(0.4)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5.6%에 이른다.
군의원 후보의 특성상 전체적으로 인지도가 높게 형성된 가운데 인지층만 놓고 볼 때 강필구(86.0) > 신언창(75.2) > 김준성(72.6) > 이종윤(61.6) > 최은영(61.2) > 김일남(60.8) > 장재곤(59.8)씨 순위로 조사돼
후보별 인지도는 50%를 밑돌고 있는 '나'지구 후보들에 비해 높은 편을 형성하고 있다.
8명의 군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는 김준성(19.6)후보와 강필구(17.4)후보가 근소한 격차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신언창(10.0)후보 이종윤(9.6)후보가 중위권, 김일남 후보, 최은영 후보, 장재곤 후보가 다음 그룹을 이루고 있다. 모름/무응답 비율은 25.0%에 이른다.
이 결과는 민주당 지지층의 강세 지역답게 4명의 민주당 후보가 1위부터 4위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후보간 출신 지역별 선호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김준성(군서면), 강필구(불갑면), 이종윤(대마면), 김일남(묘량면) 후보 등이 출신 지역에서 선호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후보별 지지도 조사 결과 최은영(영광읍) 김일남 후보의 출신 지역별 지지도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선거전의 관전포인트중 하나로 전망된다.
군의원 당선가능성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는 민주당 김준성 후보가 20.4%로 큰 폭으로 앞서는 가운데, 강필구(10.8) > 신언창(10.2) > 이종윤(4.8%) 후보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름 / 무응답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9.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