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과는 선수단 모두의 노력의 결과다”

정용제 / 영광군선수단장

2006-05-04     영광21
● 이번 도민체전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신 점 축하 드린다. 이번 대회 단장을 맡은 소감을 밝힌다면

군단위에서는 해남 다음으로 보성에서 개최된 대회로 이번 제45회 전남도민체전은 영광군에서 임원 85명, 선수 185명이 참가해 임원, 선수들이 영광군의 명예를 걸고 싸워준 결과라 생각한다.

저희 체육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숙소, 식당 등을 미리 예약했고 각 가맹경기단체에서 우수선수를 확보해 피나는 훈련의 결과라 생각하며 그동안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지난해 목표한 성적에 도달하지 못해 주변에서 질타와 안타까움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

군민의 단결을 필요로 하는 것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체육분야를 뺄 수가 없다. 영광군의 군세나 행정력으로 보면 상위 입상을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너무 힘이 든다.

도민체전은 종목별 성적을 합산해 시·군별로 순위를 결정해 종합성적을 내기 때문에 곧 군세와 비슷하다.

그 결과 때문에 각 시·군은 혼신의 힘과 최선을 다하고 선수들이 와이드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모든 종목에서 선전을 해준 임원, 선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올해의 성적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야 할 것 같은데, 내년 대회를 대비해 어떤 전략으로 각 종목 선수단을 양성해 나갈 계획인지

영광군 체육의 당면과제는 첫번째가 학교체육 육성이다. 성적을 내는 모든 시·군은 학교체육 육성을 하고 있다.

두번째가 우수 선수 확보이다. 영광군도 수영 사격 유도 복싱 사이클 선수가 전무한 상태다.

이 종목에서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상위 입상을 할 수가 없다. 모든 종목에서 우수선수를 확보해야 한다. 도민체전 상위 입상을 위해서는 우수선수 확보가 우선이다.

● 끝으로 선수단 육성에 어려운 점이라던지 선수단 또는 코치 감독 인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린다

열약한 환경속에서도 학교체육 육성을 하고 있는 영광정보산업고 육상부, 영광초 축구부, 홍농초 테니스부, 법성초 탁구부 등 학교장님과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운동부를 창단하지 않고 있는 학교에서도 인재육성 차원에서 많은 종목이 창단하도록 도와주시고 협조해 주길 바란다.

제45회 도민체전에서 선전해주신 모든 임원, 선수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내년 46회 도민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영광군민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