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정신과 희생정신 속에 바른 인성 키워 나간다
우리 학교 최고! - 영광중학교 축구부
2006-05-04 박은정
다. 축구는 예나 지금이나 남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으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오죽하
면 남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군대이야기와 축구 이야기라고 할까.
잦은 황사바람 때문에 운동을 자주 못하는 가운데서도 틈만 나면 운동장으로 달려나와 축
구공과 씨름을 하는 학생들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영광중학교(교장 심상범) 축구부(주장
염석훈)원들.
축구의 여러 가지 기초기능을 개별 배워나가며 팀을 구성해 집단기능과 축구 경기방법 및
규칙을 알고 공격과 수비기술을 습득해 나가는 영광중축구부는 1학년 9명, 2학년 8명, 3학
년 12명 총원 29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수업이 끝난 오후시간을 이용해 부원들이 자율적으로 축구를 즐기기도 하지만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2회는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체계적인 연습을 하고 있다.
황동남 지도교사는 “축구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운동으로서 학생들도
무척 좋아하고 학교 체육활동으로도 인기가 높은 종목이다”며
“경기방법과 규칙을 알고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며 여러 가지 기능을 습득해 자신의 포지션으로 게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단결력이 팀의 승리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축구는 협동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를 수 있는 훌륭한 운동이다”며
“또 축구는 각종 경기규칙을 준수하면서 준법정신과 같은 사회성도 기를 수 있고 축구의 기능을 익히고 즐기는 가운데 바람직한 태도를 길러나갈 수 있어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구반 주장을 맡고 있는 염석훈(3년) 학생은 “체력이 약해 학습이 힘들었는데 축구를 통해 체력과 학력을 향상시키게 됐다”며
“축구는 순간적인 판단력, 끈기, 자신감, 성취감 협동심 등을 기를 수 있으며 특히 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축구부의 장점을 말했다.
축구 없이는 학교생활에 재미없어서, 그냥 축구가 좋아서, 좋아하는 친구가 하니까, 체력이 약해서, 비만과의 한판승부를 위해서 등
갖가지 사연으로 축구를 시작한 학생들은 방과후 활동시간을 활용해 이론과 기능훈련을 겸한 내실 있는 운동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힘찬 함성으로 교정을 하나가득 채우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길러가고 있는 영광중 축구부는 매년 준우승에 머물렀던 영광군학생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목표아래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영광중 축구부 파이팅”을 외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