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호리 삼호마을 하나돼 '구슬땀'

마을안길 새단장 대형차 버스진입 쉬워져

2003-03-27     영광21
영광읍 덕호리3구(이장 양희수) 삼호마을 주민 40여명이 지난 20일 새봄을 맞아 마을 안길을 새단장했다.

이번 일은 비좁은 마을 도로사정으로 인해 대형차량 및 버스 진입의 어려움 등으로 주민 생활에 불편이 가중돼 마을 안길을 넓히고 포장을 새롭게 하는 작업 등으로 이뤄졌다.

가장 앞에서 이번 일을 이끌었던 양희수 이장은 "모두 하나같이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금까지 협동·단결해 왔던 마을의 분위기를 잘 이어가자"고 고마움을 밝혔다.

또한 한 마을 주민은 "우리 마을은 해마다 폐품수거 활동을 벌여 모아진 자금으로 매년가을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 관광을 다녀온다"며 마을의 단합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삼호마을은 부녀회 및 주민들이 마을 회관 등지에서 함께 점심을 나누는 등 평소에도 주민간 화합이 잘돼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