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수화로 보는 세상 39 / 윤병학<불갑면>

2006-06-02     박은정
불갑면노인회장과 불갑게이트볼 회장직을 맞아 왕성한 활동과 봉사로 노익장을 과시하며 노년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윤병학 어르신.

어르신은 “가까운 이웃이나 주위에 청각 장애인이 없어 평소 그들에게 배려하는 마음과 관심이 적어 수화에 대해서도 아무 것도 몰랐지만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갖겠다”고 전하며 오른손을 펴서 엄지를 턱 밑에 대고 화살표 방향으로 돌리는 ‘노인’이란 수화를 표현했다.

또 어르신은 “정부의 충분한 복지정책으로 농아인들도 보다 많은 혜택으로 생활하는데 불편함 없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우리들 또한 그들을 소외된 이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다”고 밝히며 각별한 애정을 밝혔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청 수화통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