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영광법성포단오제 대장정 화려한 막 내려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하게 꾸며져 ‘호평’
2006-06-02 영광21
<2006 영광 법성포단오제 민속놀이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법성포숲쟁이공원에서 (사)법성포단오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후원하며,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가 협찬해 민간주도 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제2회 영광굴비골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마라톤동호인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장기자랑, 오카리나 앙상블공연, 마술공연이 진행되며 야간에는 전국학생 테크노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둘째날인 29일에는 인의제, 당산제, 용왕제 등 단오 제전행사가 중점적으로 재현되며 전국국악경연대회 예선전과 선유놀이, 연등행진과 아울러 불꽃놀이, 단오가요제 등이 대대적으로 열렸다.
셋째날 30일에는 전국 제일의 민속행사로 부상하고 있는 제3회 전국그네뛰기대회 예선전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남도민요의 진수를 보여줄 전국국악경연대회 결선이 진행되고, 야간에는 영광군 명예홍보대사인 인기텔런트 김성환씨 등 연예인이 함께 하는 축하행사가 열렸다.
마지막날인 31일 오전에는 기념식과 단오씨름왕 선발대회, 민속놀이한마당이 펼쳐졌으며 전국그네뛰기대회 결선과 창포머리감기 체험행사, 제기차기 등 읍·면대항전으로 치러지는 각종 민속놀이, 우도농악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 오후에는 각설이공연과 중국 기획쇼, 평양예술단공연, 퍼포먼스공연, 난타공연 등이 이어지고 야간행사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열린음악회가 열리며 행사가 종료됐다.
이번 법성포단오제 축제기간에는 여느 지역축제와는 달리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영광굴비의 참 맛을 볼 수 있는 굴비시식회와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영광굴비를 선별해 엮어보고 염장체험 등을 통해
영광굴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지는 등 이색적인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져 예년보다 좀더 성숙한 축제로 치러졌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법성포단오제는 조선중기부터 시작돼 400여년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오랜 전통을 지닌 행사로 2006년 전라남도 대표축제 2위로 선정됐다.
분야별 단오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전국국악경연대회
■ 초등부
▶기악부문 1위 이의정
▶ 판소리부문 1위 김혜인, 2위 김 솔, 3위 신완제 이문기
■ 중고부
▶기악부문 1위 이권형, 2위 박수영, 3위 박정진
▶ 판소리부문 1위, 박은영 2위, 이정화 3위, 정수연
▶ 전통무용부문 1위 김나경, 2위 송연정, 3위 박꽃님
■ 신인부
▶ 기악부문 1위 정세영, 2위 최형하, 3위 최종호
▶ 판소리부문 1위 최경렬, 2위 김기순, 3위 서지영
▶ 전통무용부문 1위 양현숙
■ 일반부
▶ 기악부문 1위 김가희, 2위 윤혜정, 3위 박가연
■ 명인부
▶ 기악부문 1위 정선옥, 2위 송재호, 3위 조기숙
▶ 판소리부문 1위 이연경, 2위 강선자
▶ 전통무용부문 1위 고명구, 2위 한진희 3위 김해진
●MBC단오제
▶ 최우수상 김미진(대마), 우수상 임석환(영암), 인기상 김기도(백수) 고은강(백수)
●씨름왕 선발대회
▶ 초등부 우승 정종훈(염산) 우승 박승진(법성) 3위 정동찬(불갑) 장려상 김은섭(묘량)
▶ 중등부 우승 유대규(불갑) 준우승 장 성(백수) 3위 이창준(묘량) 장려상 강민혁(염산)
▶ 고등부 우승 정 준(묘량) 준우승 조형성(백수) 3위 정 욱 (묘량) 장려상 이재일(영광)
▶ 일반부 우승 정수현(군서) 준우승 이재용(불갑) 3위 이동선(묘량) 장려상 강복남(홍농)
▶ 단체상 1위 묘량면 2위 불갑면 3위 백수읍
●그네뛰기대회
▶ 초등부 1위 최민호(남) 오지원(여), 2위 조현영(남) 주희진(여), 3위 김솔찬(남) 조재현(여)
▶ 중등부 1위 김원진(남) 김훈영(여), 2위 박래봉(남) 이송현(여), 3위 박현규(남) 오주리(여)
▶ 고등부 1위 박민호(남) 박진희(여), 2위 한희철(남) 김소라(여), 3위 박균수(남) 조숙희(여)
▶ 청년부 1위 이균택(남) 박선영(여), 2위 정광원(남) 김보경(여), 3위 박동선(남) 김희자(여)
▶ 장년부 1위 김대연(남) 김금례(여), 2위 김이호(남) 구금자(여), 3위 박재만(남) 김순정(여)
▶ 윷놀이부문 1위 강민원(염산), 2위 이형성(대마), 3위 박영래(법성)
▶ 투호부문 1위 김태완(백수) 양지숙(영광), 2위 이현균(묘량) 문상임(묘량), 3위 송근식(홍농) 윤여옥(군서)
▶ 널뛰기부문 1위 대마, 2위 영광, 3위 불갑
▶ 제기차기 1위 홍농, 2위 영광, 3위 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