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대신리 어촌복합생활공간사업 대상지 확정
해수부, 전국에서 2곳 선정·사업비 50억원 투자 어촌종합개발 일환
2006-06-15 영광21
어촌복합생활공간권역사업은 해수부에서 2단계 어촌종합개발사업으로 도시민이 어촌에 이주해 생활하면서 바다낚시 등 해양레저 활동이나 예술적 활동이 가능하도록 신규 이주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어촌 인구유입 증가를 위해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과 경관이 좋으며 레저활동이 가능한 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한 것이다. 전국에서 백수읍 대신리와 남해군 지족마을 등 2개소가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도시민이 어촌정착에 필요한 부지와 전기, 수도, 도로정비, 회관, 공용시설 정비 등의 기반이 조성되게 된다.
4,000평 규모로 조성될 이번 단지에는 진입도로와 소공원 등이 포함된 호당 대지 면적이 200평인 주택이 20여호 정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조성되는 단지는 전통역사문화마을, 해양예술마을, 해양레저마을, 해양치료마을 등 지역별 특성에 따라 테마별로 개발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12월 해수부의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내년에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2008년 1월 공사가 착수돼 2009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급 기관에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결과는 통보받았지만 소요되는 사업비의 국·도비, 자부담 비율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지침이 시달되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히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