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택시요금 다음달부터 인상

기본료 300원, 거리·시간요금 인상 병행

2006-06-15     영광21
다음달 1일부터 일반 및 개인택시 기본료가 2,200원에서 2,500원으로 13.6% 인상된다.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택시운임요율 조정은 현행 택시요금 인상이 2003년 2월 이후 3년4개월 동안 LPG 가격과 소비자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이뤄졌다.

인상은 전라남도의 택시운임·요율변경 지침을 근거로 영광군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택시(중형)요금은 현행 2km 기본료 2,200원을 2,500원으로 책정하는 한편 176m당 160원인 거리요금을 173m당 160원, 시속 15㎞이하 주행시 적용하는 시간요금은 43초에서 41초당 160원으로 조정됐다.

군은 이외에도 택시업계가 기본료 및 호출료1,000원 인상안을 요구했으나 영광군물가조정위원회에서 운송원가 상승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지역물가 및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출료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