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계발, 사회기여, 미래준비로 바른 여성상 구현
우리 학교 최고! - 홍농중학교 걸스카우트
2006-06-15 영광21
2003년 대원 8명으로 조직된 홍농중 걸스카우트(대반장 나현진)는 현재 1학년 12명, 2학년 13명, 3학년 5명의 대원 30명이 6명씩 반을 나눠 반별 반장을 두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원들은 발족 초기부터 홍농읍 거리 정화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홍농사랑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의 목욕봉사, 말벗, 안마, 손톱 발톱 깍아드리기, 청소 등을 돕고 있다.
또 교내 체육대회가 열릴 때는 음식바자회를 열어 얻어진 수익금으로 지난해는 화재로 화상을 입은 학우를 도왔고 순천전자고에 재학중인 농아인 학생의 수술비용을 지원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다른 시·군에 있는 대원들보다 더욱 열심히 활동을 펼친 홍농중 걸스카우트 대원들은 지난해 전남연맹으로부터 모범대 표창을 수상했고 3학년 최다연 대원은 한국걸스카웃 총재로부터 모범대원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활동으로 그성과를 크게 인정받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대집회를 통해 더 재미있고 즐겁게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속에서 자율적으로 서로 돕고 책임감과 자기주장을 가지고 행동하는 소녀로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는 홍농중 걸스카우트 학생들.
이들은 2004년에는 태국, 2005년에는 중국 일본을 방문해 해외 문화체험을 실시했으며 매년 선서식과 교내 야영활동, 수상훈련, 국제 야영대회 참가, 기능장 대회 등에 참가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 144개국의 1,000만명의 소녀들이 활동하고 있는 걸스카우트는 동일한 기본이념 아래 활동하고 있다.
대장을 맡고 있는 김현숙 교사는 “걸스카우트는 여러 가지 흥미 있는 활동을 통해 소녀들을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훈련시키며 그들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바람직하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며
“특히 홍농중 걸스카우트는 교장선생님 이하 많은 선생님들의 지원과 학생들이 바쁜 일정속에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학부모들의 든든한 뒷받침이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반장을 맡고 있는 나현진 학생은 “대원들 모두가 바르고 착하며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정속에 모든 활동을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특히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아 펼치고 있는 봉사활동은 평소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배우며 대원모두가 보람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장차 가정에서 어머니가 될 소녀들에게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바람직하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아개발, 건전한 인간관계, 자연과의 친화, 사회에 대한 기여, 미래에 대한 준비 등을 교육하고 있는 홍농중 걸스카우트.
이들은 스스로 어려운 일을 이겨내며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안내자로서 지역 또는 전국, 세계무대를 향해 힘찬 질주를 하고 있다.